서울에서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 1만여명이 모여 들끓었다

도랏뉴스2017-10-11 10:37

재한 중국동포들의 최대 축제인 제 4회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가 추석 전날인 지난 3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의 주최로 올해는 중한수교 25주년 및 ‘중국동포의 날’ 제정 3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도 예년과 다름없이 추석차례, 식전공연, 의전행사, 중국동포노래자랑,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으로 장기, 씨름,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 민속마당도 펼쳤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중국동포들의 추석나들이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한 중국동포민속문화축제는 올해도 1만명이 훨씬 넘는 중국동포들의 참여로 들끓는 재한중국동포들의 추석명절 풍속도를 연출했다.


연길이 고향인 우영민(68세)노인은 “올해는 중국에서 놀러 온 손자와 며느리와 함께 축제에 왔다”며 “조선족 특유의 민속풍속을 즐길 수 있어 볼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자율방범대원으로 축제 질서유지와 환경수호에 나선 남명자 씨는 “중국동포들이 향수를 달래는 중국동포들을 위한 중요한 행사이기에 아픈 몸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 공영방송과 미디어물의 중국동포 폄하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에 맞추어 올해는 중국동포들의 단합과 이미지 쇄신 및 한국사회에 대한 호소문발표도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은 개막사에서 지난 8월 개봉한 중국동포와 중국동포밀집지역인 대림동을 범죄의 소굴로 묘사한 영화 ‘청년경찰’ 제작진의 사죄를 촉구했다.  


그리고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 조선족기업가협회와 월드옥타 중국지회가 공동으로 대회진행을 맡아 대회의 위상과 입지를 굳히는데 한 몫 했다.




전규상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집행회장, 이광석 월드옥타 중국지회 회장, 이철호 중국 광동성 조선민족연합회 회장, 이춘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 박성관 료녕성한마음애심기금회 회장 등 중국의 조선족 유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올해로 3년째 중국동포민속대축제 후원을 맡아온 ㈜가인글로벌 이용섭대표는 “80만 중국동포들이 고향을 떠나 한국의 산업현장에서 한국의 발전을 위해 큰 공을 세우고 있다”며 “가인글로벌은 중국동포를 위한 위문행사와 여러 공익사업을 적극 후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 등경 주한중국대사관영사 참사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 등 중한 양국의 정계 고위 인사들이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전을 보내왔다.


/라춘봉 서울특파원


댓글 쓰기
0 /255
게시
사용자 평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