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문] 소나무

학생작문2017-10-11 09:00


연길시신흥소학교 5학년 2반 장원정


무더운 여름날 소나무의 그늘에 누워있노라면 마음이 평온해지며 나도 몰래 무더기로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려간다. 소나무는 우리에게 그늘과 에너지를 주는 소중한 것이다.


유년시절, 나의 ‘소나무’는 든든한 부모님이셨다. 듬직한 그들의 등에 업히면 세상 두려운 것이 없었으며 이 세상 행복을 독차지한 듯싶었다. ‘소나무’의 시원한 그늘과 따뜻한 사랑으로 하여 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였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로 자라나게 되였다.


금방 소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의 ‘소나무’는 선생님과 친구들이였다. 내성적인 성격에 무슨 일이나 소극적으로 생각하는 나에게 ‘소나무’는 활기와 용기를 주었다. 그들이 있어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가득할 수 있었다.


얼마전 나는 자신에게 이렇게 묻군 하였다.




“나는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여야 할가?”


그러는 나를 볼 때마다 나의 ‘소나무’들은 내 어깨를 다독여주며 만면에 웃음을 띄우며 얘기해준다.


“지금 이 모습 그대로면 돼.”


하지만 소심한 성격의 나인지라 그들의 말을 듣고서도 마음 속에 덩어리가 맺힌듯 불편하기만 했다.


그러던 지난주 나는 드디여 내 물음의 해답을 찾았다. 일 때문에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의 숙제를 도와주면서였다.


“언니, 된소리화가 뭐야?”


“된소리화라는 건 어음들이 결합되는 가운데서 아래 형태부의 첫소리 순한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을 말해, ‘검다’에서 ‘다’가 ‘따’로 발음되는 것처럼 말이야.”


“우와~! 언니, 정말 대단하다. 아는 게 참 많아! 앞으로 언니에게 많이 물어봐야겠다.”




이어 옆에 계시던 엄마도 한마디 덧붙였다.


“참 대단한 언니구나! 앞으로 동생을 많이 도와줘야 한다, 알겠지?”


동생의 칭찬과 어머니의 칭찬에 문득 깨닫는것이 있었다.


나는 지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동생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이였다. 예전에 부모님께서 나에게 그랬듯이, 선생님과 친구들이 그랬듯이, 내가 지금 동생에게 작지만 소중한 ‘소나무’가 돼주고 있는 것이였다.


“그래, 한그루의 ‘소나무’가 되자 이제는 남에게 시원한 그늘과 희망을 주고 에너지와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소나무’가 되여주자.”


이것이 바로 내가 여지껏 찾아왔던 답이 아닐가?


오늘도 나는 ‘소나무’가 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준다. 나의 이 온기가 그들에게 희망이 되고 소중한 것이 되길 바래본다.


지도교원: 전홍련






연길시신흥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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