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와 성실성

글소리2018-07-25 09:33

송조시기 범중엄이라는 유명한 문학가가 있었다. 어느 한번 그는 만두를 100개 만들어라고 하였다. 만두를 100개 만들어오자 그는 먼저 하나를 먹은 다음 집의 하녀에게 주면서 “이 만두 100개를 네가 먼저 보관하여두거라. 내가 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와야겠는데 내가 돌아온 다음 나에게 달라.”라고 말하였다.


잠시후 범중엄이 돌아왔다. 하녀는 범중엄 앞에서 만두를 세였다. 당연히 하나가 모자랐다.


“네가 만두를 훔쳐먹었지? 네가 솔직하게 먹었다고 승인하면 용서하겠다. 만약 승인하지 않으면 가법으로 엄하게 다스리겠다.”


범중엄은 하녀에게 으름장을 놓았다. 하녀는 억울하였지만 벌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승인하는 수 밖에 없었다.


“예. 제가 하나 훔쳐먹었습니다.”


하녀의 말을 들은 범중엄은 속이 꿈틀해났다. 분명히 만두를 내가 먹었는데 벌이 두려워 하녀가 자기가 먹었다고 승인하니 그를 억울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정말 사람을 해치기가 이렇게 쉬울 수가. 내가 만약 법관이 되여 안건을 심리한다면 청렴하지 못하여 좋은 사람을 억울하게 만들 수 있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한 범중엄은 하녀에게 자신의 잘못을 승인하였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사람은 반드시 성실하여야 한다는 도리를 설명하여 준다. 글짓기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성실하게 진실한 말을 하고 진실한 감정을 써야 한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은 글짓기를 할 때 거짓말을 하고 마음대로 꾸며내여 웃음거리를 자아내기도 한다.


어느 한번 김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환자를 병원에 모셔가다”는 범문을 읽어주고 작문을 쓰라고 하였다. 이튿날 작문을 검사하여보니 전 학급에서 26명이나 되는 학생이 맹인, 로인, 어린이, 장애자에게 길을 안내하고 병원에 모셔갔으며 여러가지 좋은 일들을 하였다고 썼다. 선생님이 조사하여보니 모두 거짓말이였다. 글짓기를 할 때 거짓말을 하거나 텅 빈 소리를 하는 것은 문장의 흠집일 뿐만 아니라 기실 글을 짓는 사람의 도덕품성과도 관계된다. 때문에 우리는 글짓기를 할 때 진실한 말과 진실한 감정을 써야 할 뿐만 아니라 성실한 사람이 되여야 한다.


댓글 쓰기
0 /255
게시
사용자 평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