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문] 소중한 목걸이

학생작문2018-09-20 09:17

훈춘시제1실험소학교5학년2반 김은지



나에게는 은목걸이 하나가 있다.비록 비싸지는 않지만 아주 소중한 것이다.그 목걸이는 내가 세상에 태여나는 날에 할머니가 호신부로 나의 목에 걸어준 것이다.그런데 그 날은 우리 가정의 기쁜 날이기보다 슬픈 날이 되였다고 한다.


엄마가 나를 임신하셨을 때34세의 고령임산부였다.설상가상으로 임신중에 당뇨병에 걸려 중환자실에 입원하였다.병원에서는 태아가 쌍둥이인데 하나는 심장이 안 좋고 하나는 낳아도 죽을 위험이 있어서 중절수술을 하라고 하였다.하지만 엄마는 낳기로 결정하였다.결국 내가 선천성적인 심장병을 지니고 태여났고 내 쌍둥이자매는 태여나자마자 사망하였다.할머니는 병을 갖고 태여난 나에게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은목걸이를 걸어주셨다.



내가 태여나 석달 후에 심장이식수술을 하러 들어갈 때도 할머니께서는 나에게 은목걸이를 걸어주셨다.목걸이가 날 보호해주어서 수술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목걸이가 보호한 탓인지 수술은 아주 성공적으로 되였다.


나는 그후 아주 건강하게 자라났다.나는 크면서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목걸이에 깃든 이야기를 알게 되였고 목걸이를 보배로 간주하게 되였다.내가 목걸이를 애지중지 하는데에는 또 다른 한가지 사연이 있다.



몇년전의 어느 날,나와 할머니는 함께 길을 걸었다.그런데 건늠길을 건느다가 차가 오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차에 부딪쳤다.길바닥에 너부러진 나의 머리에서는 피가 줄줄 흘러내렸다.운전수는 다급히 구급차를 부르고 교통대에 련락하였다.잠시 후 나와 할머니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갔다.나는 병원으로 가면서 목걸이가 보호하여 주어서 할머니와 내가 무사할거라는 생각을 하였다.검사결과 할머니와 나는 둘 다 별로 크게 상하지 않았다.나는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아마도 호신부인 목걸이의 덕분인 것 같았다.


나는 지금도 가끔 목걸이를 들여다보며 목걸이가 앞으로도 나에게 행운을 갖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비록 미신 같지만 거기에는 할머니와 가족의 나에 대한 사랑이 깃들어있기 때문이다.




지도교원:조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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