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성 친환경 농산물 진맥해본다

도랏뉴스2018-09-20 10:37

록색 농산물 박람회 규모 점점 더 확대돼


조선족 입쌀 지역 불문하고 맛 다 좋다


룡강경제의 미래는 건강산업에서 찾아봐야


중국 최대 농업대성인 흑룡강성이 친환경 농산물의 류통과 가공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첫 발자국은 간신히 뗐지만 발전속도는 긍정적이고 성과는 많은 편이다.


전시회를 통한 성과 주렁


올해로 제6회째를 맞고 있는 록색식품박람회에 도합 1172개 기업과 업체가 참가했고 량곡, 식용균, 꿀, 우유제품, 중약재, 술 등 7대류 농산물 만여종 상품이 전시되여 흑룡강성 록색식품 산업의 발전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통계에 따르면 5일간10만 명에 달하는 바이어, 업체 종사자와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에 다녀갔고 전시와 상담을 통해 287개 기업에서 협력의향서나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금액이 2억 53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빈시 손철시장이 행사 관계일군의 안내하에 전시관을 시찰하고 있다./리미정 기자


비옥한 흑토에서 자라고 북위 43도와 53사이 고위도 한지에서 성장하는 흑룡강성 농산물은 언녕 전국에서 영양과 맛이 좋기로 평판이 나 있었지만 농산물 운송비용이 높아 오히려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 차려지는 혜택은 적은 편이였다. 이 문제를 중점 해결하기 위해 이번 록색식품박람회에도 온라인상 농산물직영플랫폼회사를 요청해 농호의 상담을 주선해주고 인터넷으로 물건을 잘 파는 젊은이들의 경험교류회를 통해 향후 농산물 류통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줬으며 운송회사를 현장에 요청해 농산물 류통비용과 방식을 알아보도록 협력하는 등 농산물 류통에 힘을 주었다.


“조선족 입쌀 지역 불문하고 맛 다 좋다”


이번에 의란 영란조선족향, 상지 하동조선족향, 계동 계림조선족향, 해남조선족향, 화천 성화조선족향, 탕원 탕왕조선족향을 비롯해 많은 조선족향진에서 전시회에 참가했고 포장에 조선족 입쌀이라는 글을 적은 입쌀도 심심찮게 눈에 띄였다.



의란 영란조선족향 추한미업(秋寒米业) 원훈빈총경리는 “올해까지 3번 록색식품박람회에 참가했는데 박람회를 통한 꾸준한 홍보를 통해 우리 원산지에서의 위챗직구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조선족 입쌀은 지역을 불문하고 맛이 다 좋다. 우리 입쌀은 지명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만큼 가격이 저렴해 택배비용까지 합해도 할빈시내 입쌀대리점 입쌀과 엇비슷한 가격이다”면서 “박람회를 통해 입쌀 지명도를 높이고 동종업종의 기업들로부터 경영방식과 리념을 배워간다”고 전했다.


유감이라면 원경리를 비롯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입쌀업체 책임자들이 조선족이 아니였다. 조선족들이 출국이나 연해도시 진출로 다수 토지가 한족이 다루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조선족 마을 농민들이 힘을 합쳐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려고 애쓰고 현지 농업부문과의 원활한 관계로 정부의 지원과 지지 등 혜택을 받는데 중시를 돌리고 시간을 더 할애했으면 좋겠다.


룡강 농산물 출로는 고급 건강제품에 있어


흑룡강성 농업은 현재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규모 농사, 선진적인 농기계 사용, 농업기술의 빠른 발전 등으로 현대화한 농촌과 농업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중앙방송 경제평론가인 마광원 경제학자는 “현재 중국의 경제형세는 여전히 락관적이고 향후 30년 중국 경제를 이끄는 6대 산업중 건강산업으로 흑룡강성은 큰 발전을 꾀할 수 있다”며 “고부가치가 높고 첨단 기술이 함유된 친환경 고급 건강제품이 흑룡강성 친환경 농산물의 미래이다”고 제시한바 있다.


이번 박람회 현장을 돌아봐도 밀가루 음식, 막걸리 등 곡물제품을 쉽게 찾아 볼수 있었고 인삼, 령지가루, 꿀 등 간단한 가공을 마친 농산물은 간간히 볼 수 있었지만 인삼진액, 령지약품, 왕벌꿀약품 등 기술이 수요되는 고급 건강보조품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현재 중국 100대 기업중 농업관련 기업이 거의 없다는 것은 건강제품산업이 흑룡강성의 취약고리이기도 하지만 또 중국의 취약고리이다는 것을 말해준다. 곧 진입되고 있는 건강시대에 흑룡강성의 기업들이 친환경 건강보건제품으로 중국 100대 아니 10대 기업으로 성장되는 날을 기대해본다.


/박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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