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문] 주덕해할아버지, 감사합니다

학생작문2018-10-08 10:34




 

연길시중앙소학교 5학년 4반 문상우

  -《주덕해의 이야기》를 읽고서

 

  에헤라 어절씨구 좋구나 좋네

  해란강도 노래하고 장백산도 환호하네

   매번 ‘9.3’명절에 울려퍼지는 흥겨운 노래소리 속에 얼마나 깊은 사연이 깃들어있는지 나는 《주덕해의 이야기》를 읽고서 알게 되였습니다.

  로씨야 원동 연해주의 깊은 산골에서 태여난 주덕해할아버지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갖은 고난을 겪으면서 그처럼 하고 싶은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인생의 스승인 김광진선생을 만나 혁명에 눈을 뜬 주덕해할아버지는 용감하게 일제놈들과 싸웠으며 연안에서 조선혁명군정학교 총무처 처장으로 일하면서 조선족의 이름을 떨치였고 조선의용군을 거느리고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크나큰 공헌을 하시였습니다.

  특히 195293, 연변조선민족자치주를 성립한 후 조선민족이 중국에서 자치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고 정치상에서 평등을 실현하고 경제상에서 번영해지고 문화면에서 자신의 고유한 민족문화전통을 확보, 계승, 발전할 수 있었는데 주덕해할아버지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덕해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계셨기에 습지는 개간되여 벼꽃이 피여나고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사과배과원이 펼쳐지게 되였으며 마을마다 학교가 세워지고 산언덕마다 혁명렬사기념비가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덕해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계셨기에 일제의 횡포와 끊임없는 전란속에 구겨진 도화지같은 어제의 연변땅은 구김살을 쫙 펴고 락서를 지우고 채색 물감을 입고 그 찬란한 화폭을 펼쳐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할아버지에게 너무도 큰 죄를 지었습니다.  문화대혁명이라는 악몽같은 시기에 죄 아닌 죄명을 뒤집어쓰고 머나먼 타향땅에서 억울하게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그 때 할아버지의 년세는 겨우 62세였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미안합니다. 우리 고향인민들이 할아버지를 지켜드리지 못해서요.

  하지만 잊지 않겠습니다. 후덕하고 청렴하고 강직한 할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부탁을 말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고향 건설과 민족의 번영을 위하여 시시각각 조선족학생으로서의 자존감과 향상심을 가지겠다는 것을.

  에헤라 어절씨구 장고를 울려라

  연변조선민족자치구 세웠네

  오늘도 연변조선족자치주 성립의 노래는 내 마음 속에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아니, 앞으로도 쭉 메아리처럼 울려퍼질 것입니다. / 지도교원: 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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