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축구협회 일행 도쿄 방문

한민족사회2018-10-08 10:40

      국경절 련휴일을 맞아 북경조선족축구협회 일행 8명이 9월 27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도쿄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민족사회의 중요한 문화자본으로 재부상하고 있는 축구를 통하여 조선족사회의 지역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일조선족 축구협회 마홍철회장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다.

      북경조선족축구협회 리찬걸 회장 일행은 도쿄 방문 기간, 축구 외에도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통하여 재일조선족 사회의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재일조선족축구협회는 지난 9월 29일, 방문단 일행을 위해 특별히 통참치 해체쇼를 열어 리찬걸회장 일행을 환영하였다.


  재일조선족축구협회는 지난해 일본 법무국의 인준을 받아 사단법인으로 발돋움했다. 이젠 공식적인 조직으로 해외의 단체를 초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으므로 연변 축구는 물론 한중일 유소년 축구 교류에도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마회장을 필두로 조선족축구협회 관계자들이 J1(일본 프로축구 1부리그) 쇼난 벨마레(湘南海洋足球倶楽部)를 방문하여 미즈타니 나오토(水谷尚人)구단 사장과 직접 미팅을 한바있다. 미즈타니 사장도 중국과의 유소년 및 코칭스태프 상호교류, 파견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재일조선족축구협회와의 협력에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왔다. 재일조선족축구협회는 궁극적으로 연변 유소년 축구 발전 및 프로선수 출신 코치 양성에 나름 사명감을 갖고 일단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연변축구에 대해 소개를 많이 했다. 리찬걸회장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학교도 적극적으로 일본에서 구축해온 이런 인프라와 루트를 활용하여 조선족 축구 발전에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북경조선족축구협회 리찬걸회장은 교류회에서 마홍철 회장과 리호 부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나서 "일본에서 꿋꿋하고 멋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민족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이 사회에서 앞으로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나올 것다."면서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도 한다.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 참석차 해마다 한 번씩 해외에 나가보면 우리 동포들이 얼마나 수고하고 민족 사회를 지키려고 노력하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도 고향을 벗어나 북경에서 삶의 터전을 가꿔가는 한 사람으로서 해외에 있는 동포사회를 항상 응원하는 마음이라고 덧붙혔다.

  리찬걸 북경조선족축구협회 회장은 현역시절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연변FC 소속으로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갑A리그)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전 한국국가대표 감독 최은택 교수가 연변팀 지휘봉을 잡으며 거물사냥꾼으로 오동돌풍을 일으켰던 97-98시즌에는 특급 조커로 중용받으며, 고효률 득점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북경에서 ‘장백호랑이 청소년 축구 구락부'를 운영하며 유소년 축구 육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재일조선족축구협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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