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무용 ‘소고정’, 제3회 ‘국운문화’전국 예능대회서 수상

한민족사회2018-10-10 14:59

   얼마전, 북경의 거용관 장성에 마련된 한 무대 우에 울긋불긋 조선민족복장을 차려 입고 손에 소고를 든 올망졸망한 귀여운 아이들이 경쾌한 음악소리에 맞춰 신나게 소고춤을 추고 있었다. 화려하고 흥을 돋구는 소고춤에 관중석은 여기저기서 "잘한다 잘한다"는 감탄소리가 터져나왔다. 관중들의 흥을 돋운 것은 바로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의 소고춤 '소고정'이였다.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지난 9월29일 북경에서 열린 제3회 '국운문화'전국 예능대회 결승전에서 어린이조의 최고 상이자 유일한 상인 '찬성상'을 수상해 지난 국경절 연휴에 명절의 기쁨을 더해 주었다.


  올해로 3년 째 이어지고 있는 '국운문화' 예능대회는 중화전국총공회녀직공부의 지지를 받고 북경동인당유한회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전국적인 예능대회이다. 2018 ‘국운문화’예능대회에는 천진, 연태, 곤명, 귀양, 심양, 장사, 심수, 남경, 태원, 할빈 등 전국 10개 도시의 1200여 개 공연팀이 오디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628개 팀이 첫번째 오디션을 통과하고 120 개 팀이 준결승전에 진입했으며 할빈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무용팀은 탄탄한 실력과 짙은 민족문화특색으로 치렬한 경쟁속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는 기회를 갖게되였다. 이런 기세를 몰아 결승전에서도 멋진 공연을 펼친 이 학교의 ‘소고정’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만장일치로 통과하는 저력을 보이며 어린이조의 유일한 상인 ‘찬성상(灿星奖)’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되였다.


  이번 경연을 위해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지난 학기초인 3월부터 홍이숙 무용교원의 지도하에 학교의 무용팀이 ‘소고정’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용팀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내내 매주 4, 5 시간의 방과후 시간을 리용하여 ‘소고정’ 련습을 이어왔으며 6, 7월 무더위 때도 쉬지 않고 악착스레 련습에 매진했다.


  무용팀 학생들과 지도 교원의 노력으로 무용‘소고정’은 첫 번째 오디션 때 준결승전 진출을 위해 인터넷 투표에 참가해 악전고투를 한 외 준결승전 때는 실력을 인정받으며 결승전이 끝나는 자리에서 바로 심사위원들로부터 2차 인터넷 투표 없이 직접 결승전에 참가하라는 행운을 거머쥐였다고 한다.


  전국적인 무대에서 이름을 날리는 성과를 가져온데 대해 백미옥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교장은 비록 과거에 비해 규모가 많이 축소되고 학생수가 줄었지만 이에 위축되지 않고 어디까지나 학생들의 전면적인 발전을 취지로하는 자질교육을 중시하는 교육리념을 견지한 덕분인것 같다고 밝혔다. /김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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