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문] 시험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가?

학생작문2018-10-12 10:45

연길시건공소학교 3학년 2반 문현우

 

    오늘은 방학을 앞둔 무더운 여름날이였다. 밖에서는 태양할아버지가 기를 쓰고 뜨거운 불볕을 쏟아냈다. 우리는 시원한 나무 그늘 밑에 앉아 방학간 계획을 토론하다가 종소리가 울리자 교실에 들어왔다. 그런데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책상 우에 웬 시험지가 있었다. 나는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 친구들도 다 어리둥절해하였다.

    “어제 집에서 다들 복습 잘하였겠지?

    나는 그제야 어제 선생님이 우리 보고 래일 수학시험을 치니 오늘 집에 가서 복습을 잘 하라고 하신 말이 생각났다. 그런데 나는 어제 집에 가서 복습을 하나도 안하고 계속 핸드폰만 놀았다. 뭐 어차피 3학년은 기말시험도 안 치는데 복습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진짜로 떡 하니 시험을 치는 게 아닌가?

    모를 문제가 너무나도 많아 나는 할 수 없이 아는 문제만 했다. 다하고 나니 열다섯문제나 못 풀었다. 종소리가 울리자 선생님은 시험지를 거두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검사하였다. 한참 후 선생님께서 성적을 발표하였다. 우리 반 학생들은 거의다 100점을 맞았다. 나는 한심하게도 22점을 맞은 꼴찌였다. 아이들이 나를 보면서 하하하 웃었다.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다.

    시험이 없으면 얼마나 좋을가?

 

지도교원: 김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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