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문] 그것은 꿈이 아니다

학생작문2018-11-09 09:41

연길시제3중학교 초중 2학년 5반 홍서연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되였다. 나는 부풀어오르는 마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려행을 떠났다.


여기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록음이 우거진 곳, 우리는 지금 조용하고 수려한 대자연 속으로 왔다.



“얘야, 이젠 밥을 먹자꾸나.”


갑자기 어머니께서 귀맛좋은 귀뚜라미소리를 열심히 듣고 있는 나를 부르셨다. 나는 못내 아쉬웠지만 부모님들과 함께 폭신폭신한 잔디 우에 앉아 바람에 실려오는 꽃향기를 맡으며 점심밥을 먹기 시작하였다. 전에는 먹기 싫어서 보기만 해도 얼굴을 찡그렸던 음식들이였지만 웬지 오늘따라 갖고온 료리마다 혀에 착착 달라붙는게 맛좋기만 했다. 그리고 그처럼 징그럽던 나비며 풀벌레들이 주위를 맴돌아도 모두가 사랑스러워보였다.


“야, 정말 좋다!”


‘왜 진작 몰랐을가? 대자연이 이토록 아름다운것을…’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대자연을 몰라주고 그냥 숨이 막히는 도시의 콩크리트숲 속에서만 살아온 것이 참 아쉽기만 했다.


“어? 저기에 개울물이 흐르는 것 같아요! 어머니, 아버지, 빨리 가봅시다!”


개울물을 처음 보는 나인지라 마음이 다 활랑거렸다. 혼자 보기 아쉬워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 개울물이 흐르는 쪽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물을 보자마자 흐뭇한 미소를 짓던 어머니와 아버지의 얼굴에는 삽시에 검은 먹장구름이 끼고말았다. 다름이 아니라 개울물이 악취를 풍길 정도로 많이 오염되여있었기 때문이다. 주위에는 이미 썩어버린 고기주검들이 적잖게 널려있었다.


“도대체 누가 이런짓을…”


아까까지만 해도 둥둥 들떠있던 기분이 삽시간에 사라졌다. 우리는 오염된 개울물을 멍하니 바라보며 한동안 침묵을 지켰다. 가슴 한구석이 찢어지는듯 아파났다.



왜 진작에 발견하지 못했을가? 우리 주위에는 개울물 뿐만이 아닌 많은 곳들에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있다는 것을. 정신을 차려보니 그처럼 싱싱해보이던 나무들이 많이 ‘아파보였고’ 우리가 앉아있던 잔디 우에도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었다. 그렇다면 행복하고 사랑스러워보였던 아까의 풍경은 무엇인가? 그냥 꿈이였을가?


그것은 꿈에만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지금 사람들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대자연이 많이 오염되고 파괴되였다. 진귀한 동물들도 자기의 보금자리를 잃고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악화되게 그냥 내버려두어야 하는가? 아니다.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여 대자연을 다시 원상복귀를 시켜놓아야 한다. 이렇게 계속 파괴된다면 지구는 생기를 잃고 사람들도 곧 자신의 보금자리를 잃게 될것이니까.


우리 모두 대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자! 우리의 보금자리, 우리의 지구를 오염시키지 말자! 오염된 대자연이 꿈이 아니라면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자연도 꿈이 아니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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