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문] 감자깡

학생작문2018-11-28 09:15

연길시중앙소학교 2학년 3반 윤민서




오늘 학교에서 있은 일입니다.


교실은 마치 서시장처럼 왁자지껄 떠들어대고 있었습니다. 필통을 탕탕 여닫는 소리, 책장을 벌컥벌컥 번지는 소리, 노래부르는 소리, 목에 피대를 세우고 웨치는 소리로 귀가 아플 지경입니다.


나는 감자깡을 꺼내 먹었습니다. 이때 내 친구 민경이가 나의 감자깡을 조금 먹자고 해서 마음대로 꺼내먹으라고 봉지채로 줬는데 내가 화장실에 갔다 올 사이에 민경이는 내가 준 감자깡을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전부 나눠주었습니다.



나는 화가 나서 민경이와 말했습니다.


“민경아, 너는 왜 남의 간식을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다른 애들에게 주니? 네가 이러면 난 뭘 먹니?”


“넌 치사하게 먹을 것을 가지고 그러니? 먹을 것이 있으면 응당 나눠 먹어야지. 안 그래. 친구들아?”


“맞아 맞아. 나눠먹어야 해.”


친구들이 다 머리를 끄떡이였습니다. 그 바람에 나는 간식을 혼자서 먹으려 하는 치사한 아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나는 화가 나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자꾸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이게 뭐야? 내 간식만 없어지고 나만 나쁜 사람 되였잖아. 흑흑―’


앞으로 민경이가 먹을 것이 없다고 나하고 달라고 하여도 절대로 주지 않겠습니다.



지도교원: 김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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