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아까운 음식,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자

생활의 달인2018-12-06 08:48

유통기한 지난 음식, 재활용하는 꿀팁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을 말한다. 그렇다면 모든 음식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부패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최종 기한인 소비기한에 맞춰 먹으면 된다. 달걀은 유통기한이 14일이지만 소비기한은 25일이다. 관리만 잘하면 유통기한이 넘어도 소비기한을 맞추면 섭취해도 무방하다. 그래도 유통기한이 지나 먹기 찝찝하다면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우리에게 계륵 같은 존재인 유통기한 지난 음식, 어떻게 재활용하면 좋을까?


마요네즈



냉장 보관된 마요네즈의 소비기한은 기름과 물이 분리되어 상하지만 않았다면 유통기한 경과 후 2~3개월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나 불안하다면 마요네즈를 모발 관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두피를 제외한 머리카락에 마요네즈를 펴 발라주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방치 후, 씻어내면 부드러운 머릿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얼룩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유리 재질이나 스테인리스 재질 주방용품의 얼룩, 스티커 자국 등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한 천에 마요네즈를 약간 묻혀 닦아주면 효과가 좋다.


식빵



식빵은 유통기한이 보통 3일이다. 하지만 식빵을 밀봉해 냉동 보관할 경우 20일은 더 먹어도 무방하다. 하지만 역시 유통기한이 지나 찝찝하다면 탈취제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빵을 쿠킹포일로 감싼 후 젓가락으로 여러 군데 구멍을 뚫어 냉장고 안에 두면 탈취 효과가 있다. 냉장고 안의 잡냄새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우유



비교적 유통기한이 짧은 우유는 냉장 보관할 경우 유통기한이 약 10일이지만 미개봉 시 50일까지 냉장 보관해도 먹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하지만 이미 개봉하여 우유가 상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광택제로 활용할 수 있다. 우유로 구두나 가구를 닦으면 찌든 때를 제거할 수 있고, 윤이 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우유를 묻힌 화장 솜으로 피부를 닦아내면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화장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밀가루



밀가루의 유통기한은 보통 제조일로부터 약 1년이다. 하지만 개봉한 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다면 냄새 제거제로 사용할 수 있다. 밀가루의 녹말 성분은 기름 냄새 등 다양한 냄새를 잘 흡수한다. 따라서 냄새나는 플라스틱 통에 밀가루를 넣고 뚜껑을 덮어 반나절 정도 두었다 깨끗하게 씻어내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과일을 세척할 때 밀가루를 뿌린 후 씻어내면 과일 표면의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떼어낼 수 있다.


감자



감자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래 방치된 감자를 먹기에 좀 불안하다면 뿌연 유리창을 변신시켜 줄 수 있다. 감자의 녹말 성분이 먼지를 흡착하기 때문에 싹이 나거나 상한 감자 잘라 쓱쓱 문지른 뒤 걸레로 마무리하면 유리창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또한 샤워기를 잘게 자른 감자 껍질로 닦아내면 물때 제거에 효과적이다.


케첩



패스트푸드를 먹고 남은 케첩은 버리기 아까워 두다가 유통기한이 지나버리기 일쑤다. 이러한 케첩은 녹슨 공구나 목걸이 줄 부분을 되살려준다. 케첩의 주재료인 토마토 속의 유기산 성분이 금속의 산화물인 녹을 잘 분해해주기 때문이다.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케첩을 묻혀 녹슨 표면에 문지르고 30분 정도 둔다. 그 뒤 마른 수세미로 닦아내고,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하면 녹슬었던 부분이 반짝반짝해진다.


녹차 티백



녹차 티백은 마트에서 대용량으로 사는 경우가 많아 유통기한이 지나기 쉬운 식품 중 하나다. 이때 아깝게 녹차 티백을 버리지 말고 청소할 때 활용하면 좋다. 그릇에 물을 붓고 녹차 티백을 잘 적신 후 전자레인지에 2분간 가열해주면 전자레인지 속 잡냄새를 잡는데 효과적이다. 냄새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기름때 낀 프라이팬 청소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프라이팬에 티백을 우려낸 뒤, 닦아내면 프라이팬의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설탕



백설탕이나 갈색 설탕은 유통기한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다. 하지만 구입하지 오래되어 덩어리진 설탕은  먹기가 꺼려진다. 이럴 때, 오래된 설탕을 김치통에 밴 냄새를 없애는 데 활용하면 좋다. 설탕의 당이 냄새 분자를 흡수해 김치 냄새를 잡는 데 효과적이다. 덩어리진 설탕 한 컵과 물 2컵 넣고 김치통 뚜껑을 닫아 잘 흔든 뒤, 물에 한번 헹궈 말려주면 김치통의 쾌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절임 무



치킨 시켜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소울메이트는 바로 절임 무다. 하지만 종종 절임 무가 남아 아깝게 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 절임 무는 절임 무에 밴 식초의 산성 성분이 오염 물질을 녹여주기 때문에 주방이나 욕실의 물때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고무장갑을 끼고 절임 무 하나를 욕실과 주방의 물때에 문지르면 때가 벗겨져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절임무 국물을 키친타월에 묻혀 욕실의 곰팡이 부분에 덮어두었다가 문질러주면 깨끗이 곰팡이를 없앨 수 있다.


맥주



간단하게 집에서 맥주 한잔하려고 샀는데, 생각보다 맥주가 많이 남아 낭패에 빠진 적이 있을 것이다. 김빠진 맥주는 색 바랜 바지에 활용할 수 있다. 맥주의 ‘홉’이라는 성분은 방부 작용 효과가 있고 원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어서 색 바랜 옷들이 원래 색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먹다 남은 맥주 적당량을 옷에 붓고 조물조물 주무른 뒤 10분간 담가둔다. 깨끗한 물에 헹궈 탈수한 뒤 그늘에 말려주면 예전 색상을 되찾은 예쁜 바지를 만날 수 있다.


출처: 데일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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