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의 꽃, 숨겨진 꽃차의 효능도 알고 먹자

건강2019-01-03 14:22

향기로운 꽃차로 낭만과 건강, 동시에 챙기자!


뜨거운 물을 붓고 우려내기 전엔 몰랐다. 평범하게 건조된 차 재료에 불과했으니까. 시큰둥한 기분으로 뜨거운 물을 붓고 우려내자 나오는 고운 자태가 영락없는 ‘꽃차’다. 마술처럼 아름다운 꽃봉오리가 펼쳐져 찻잔을 가득 메우고 기분 좋은 향기로움이 행복한 감성을 선사했다. 꽃차는 힐링을 위해 가지는 티타임 중에서도 현대인들의 ‘로망티’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한 계절에 피어나는 꽃을 말려 꽃차로 마시는 일은 한 계절을 식음 하는 듯한 낭만까지 선사한다. 이토록 고운 꽃차도 알고 마시면 더욱 좋은 법이다. 꽃차에는 감성뿐만 아니라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마저 앗아갈 효능까지 갖춰져 있다. 다양한 꽃차 효능을 알고 난 후라면 완벽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래에서는 눈 호강도 하고 몸에도 좋은 꽃차의 효능을 소개한다.


목련꽃차



으슬으슬 추워진 날씨에 몸의 한기를 느끼고 있다면 목련꽃차로 따뜻한 기운을 채워보자. 나무의 연꽃이라 불리는 목련꽃은 한의학에서는 약재 명으로 ‘신이화’라고 부른다. 목련꽃은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해 차가운 공기에 의해 걸리는 감기를 치료하고 코를 뚫어주는 약재처럼 사용되어 왔다. 병균을 몸 바깥으로 밀어내는 데 힘을 더해주고 코의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데 특효가 있어 콧물과 코막힘, 감기 등이 지속될 때 목련꽃차를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산수유꽃차



피부 미용에 관심이 있다면 산수유꽃차를 주목하자. 눈의 피로와 청력 증진, 아토피에도 효과가 있으며 이뇨 작용이 뛰어나 노폐물 배출과 피부미용 효과가 있다. 성질이 따뜻하며 간 기능 허약 증상, 야뇨증, 자궁 출혈에도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에서 산수유꽃차는 무기력 해소, 해열, 두통, 월경과다 등을 다스리는 데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산수유꽃차는 신장을 강화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국화꽃차


눈과 머리의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면 국화꽃차를 기억하자. 동의보감에서 국화꽃차는 눈과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국화꽃차를 꾸준히 마실 경우, 혈기를 왕성하게 하며 몸을 가볍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국화꽃차는 종류가 여러 가지로 자신에게 필요한 효과를 주는 국화꽃차를 꼼꼼히 선택해 마시는 것이 좋다. 백국화차꽃는 기침을 멎게 하고 근육의 열을 없앤다. 황국화꽃차는 눈에 좋고 감기 초기 증상에 효능을 준다. 들국화꽃차는 차가운 성질이 가장 강하며 독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매화꽃차



환절기에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 감기에 걸리기 쉽다. 이럴 경우 매화꽃차를 꾸준히 섭취한다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어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매화꽃차는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줘 체온 유지에 좋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과 음주 등으로 위 관련 질환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매화꽃차를 꾸준히 마신다면 매화꽃차의 위를 감싸고 위산을 보호하는 효능으로 위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


개나리꽃차



차는 하나의 명상이다. 개나리꽃차까지 더해지면 누적된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을 것이다. 봄의 전령 개나리꽃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또 당뇨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도 뛰어난 꽃차 중 하나로 환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소염과 항균 작용이 있어 여드름과 화농성 등을 막아줘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개나리꽃은 성질이 차가운 편으로 몸이 차가운 사람은 조금씩 적당히 마시는 편이 좋다고 한다.


수국꽃차



수국꽃차는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해외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차로도 유명하다. 수국꽃차는 예부터 달고 정하게 하여 부처님 앞에 올리는 차라고 불렸다. 이는 수국꽃이 가진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인데, 다량의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매일 섭취한다면 변비에 좋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수국꽃차의 당분은 설탕의 1000배나 되지만, 체내에 흡수되는 당은 0.1%라는 보고서가 있어 당뇨병 환자가 설탕 대용으로 섭취하기도 한다고 한다.


벚꽃차



연분홍 벚꽃 잎에는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움도 담겼지만 다방면의 효능도 담겼다. 벚꽃차는 예부터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알려져 있으며, 숙취나 식중독 등의 해독제로 사용되어 왔다. 또한 신염, 당뇨병, 습진, 기침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벚꽃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덟 겹의 벚꽃 잎이 가장 좋은 효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벚꽃차는 벚꽃의 색과 향기, 모양을 그대로 담고 있어 차로 마실 때 무척이나 아름답고, 효능까지 갖췄으니 소중한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추천한다.


도화차(복숭아꽃차)



몸 어딘가에 누적된 나쁜 독소를 해독하고 싶다면 복숭아꽃차를 마셔보자. 해독작용을 하는 복숭아꽃차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복숭아는 백도, 천도, 황도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복숭아꽃은 어느 종류든 꽃차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꽃의 성분은, 타르타르산, 말산, 비타민B1. B2가 들어가 있다. 예로부터 도화차로 불린 복숭아꽃차는 보건차로 널리 사용되어 왔고 변비, 결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달맞이꽃차



달맞이꽃차는 주로 야생달맞이꽃을 채취해 차로 우려 마신다고 한다. 산의 냉랭한 기온과 들바람을 한껏 맞고 자라난 야생달맞이꽃을 채취해 꽃차로 마시는 탓인지, 시원한 기운을 품고 있다고 한다. 여름철 자주 걸리는 냉방병, 면역력이 떨어져 걸리는 감기에 효과가 있다. 꾸준히 달맞이꽃차를 복용할 경우 동맥경화, 관절염, 중풍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니 기억하자.


장미꽃차



장미꽃은 단순한 아름다움의 대명사가 아니다. 꽃차로 마실 경우 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아름다움을 위한 로망티로 자리 잡고 있다. 보습에 메마른 갈라지는 피부와 트러블 등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 장미꽃차를 꼭 기억하자. 장미는 에스트로겐을 석류보다 무려 8배 더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 A와 C, E 등이 풍부해 미백은 물론 피부 탄력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톡톡한 효능이 담겨있다고 한다. 왜 장미꽃이 아름다움의 대명사가 됐는지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출처: 데일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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