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시조] 누가 그렸나

글소리2018-12-17 09:02

연길시공원소학교 배련희(교원)



1. 누가 그렸나


웬 화가 그렸을가

이 많은 나무그림

춤추는 나무잎과

바람의 속삭임에


여름은

나무가지사이로

숨박곡질 하재요.


해님은 재간둥이

해살붓 부여잡고

수림속 풀밭우에

새까만 그림그려


춤추는

그림자나무

어서 오라 반겨요.



2. 개미심판


어영차 으쌰으쌰

우리 팀 힘을 내라

개미네 운동대회

흥겨운 줄당기기

꼭같은 깜장운동복에

개미심판 얼떨떨.



3. 나무그림자



춤추는 잎새사이

해빛이 알른알른

재간둥이 산들바람

해살붓 잡더니만


집 한채

그렸습니다

우리들의 놀이터.


집앞에 꽃송이도

버섯도 그렸어요

그런데 참 이상해

깜장 옷만 입혔어요


해볕속

놀음에 빠져

까맣게 탄 개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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