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작문] 특별한 손님

학생작문2018-12-28 09:36


서란시조선족실험소학교 2학년 1반 리예은




오늘은 개학 첫날, 새책도 타고 친구들과 선생님도 만나는 날이예요. 나는 오래만에 만난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 정답게 인사를 나누었어요.


우리가 먼저 교실청소를 할 때였어요. 아기참새 한마리가 열어놓은 창문으로 포르릉- 날아들어왔어요. 우리는 깜짝 놀라 소리질렀어요.


“참새다!”


“와! 아기참새구나!”


아기참새는 교실 뒤에 있는 궤짝 뒤로 날아들어가버렸어요. 선생님께서 조심조심 참새를 붙잡았어요. 우리는 차례차례 참새를 살랑살랑 만져보았어요.


“참새 털은 참말로 부드럽구나!”




“선생님, 참새부리에는 노란색도 있고 검정색도 있어요!”


“발도 이렇게 죄꼬맣구나!”


난생 처음으로 이렇게 가까운데서 참새를 보는 우리는 너무나 신기했어요.


모두가 참새에 정신이 팔려있을 때였어요. 갑자기 문영이가 말했어요.


“참새는 자연에서 왔으니까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하지 않나요?”


우리는 아쉬워서 참새를 놓아주기 싫었어요.


선생님께서 그러시는데 만약에 참새를 놓아주지 않는다면 그 참새는 엄마 생각에 너무 슬퍼서 죽을지도 모른대요. 그리고 참새는 여름에 벌레를 많이 잡아먹기에 농작물을 보호한대요.




우리는 아쉽지만 참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로 했어요.


“참새야, 반가웠어.”


“아기 참새야, 잘가!”


“아기참새야, 엄마를 꼭 찾기 바래!”


“아기참새야, 보고 싶을거야!”


참새는 어느새 창밖으로 힘있게 날개를 저으며 날아갔어요. 우리는 한참 동안 참새가 날아간 쪽을 쳐다보면서 손을 저었어요.


개학 첫날에 우리를 찾아온 특별한 손님, 아기참새를 오래오래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지도교원: 정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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