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건강법, 잘 놀고, 물은 맞춤하게

건강2019-01-02 14:50

2019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저마다 꿈과 계획에 설렌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가고 싶은 여행을 가며, 가족 모두가 행복하려면 나중에라도 건강이 가장 우선이다. 한해를 행복하게 할 10가지 건강습관을 제안해 본다.



1,식단에 채식을 더해주자


우선, 육식이 안좋다는 뜻은 전혀 아니다. 육식에서 오는 이로움이 매우 많다. 하지만 육식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들 잘하고 있기 때문에 채식을 더 강조해 본다. 채식에 숨어 있는 미네랄과 식이섬유는 우리 건강에 꼭 필요한 요소다. 채식은 채소뿐만 아니라 두부, 버섯, 견과류, 해초류도 포함된다. 특히 해초류를 신경 써서 더 챙겨 먹으면 좋겠다. 우리 몸의 독소도 빼면서 동시에 영양균형을 맞춰주는 식단이다.


2,잠이야말로 보약이다


병원에 보약처방을 받으러 와서는 잠을 안자면서 기운을 내는 방법을 묻는 분이 있다. 보약만으로 기운을 채우겠다는 건 욕심이다. 자기계발을 하며 시간관리를 할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자는 시간인 듯하다. 특히 현대인은 일 때문에 안자고, 공부 때문에 안자고, 술 마시거나 노는 것 때문에 안잔다. 이래저래 잠을 안자면서도 일찍부터 서둘러 다닌다.

 

잠을 안자면 몸뿐만 아니라 뇌의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회복이 안된 상태에서 또 피로를 누적시키면 제아무리 좋은 보약이라도 일시적인 처방일 것이다. 잠은 하루 7시간반정도 자고 낮잠 20분을 더하는 것이 최고지만, 여건이 안되면 최소 하루 6시간은 자도록 하자.



3,가벼운 운동 하루 30분


운동은 몸에 활력을 주고, 기분을 좋게 하며, 에너지를 북돋운다. 그러나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는 핑계를 대는 사람이 많다. 하루 30분만 시간을 내자. 부담을 갖지 않는 정도로 습관을 만들자. 살짝 빠르게 걷는 것만 해도 된다. 스트레칭과 맨몸운동을 포함하면 더 좋겠다. 딱 30분씩 내몸에 투자하면 한달뒤 훨씬 더 기운 넘치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다.



4, 아침 식사를 하자


아침시간에 바빠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진료하다 보면 중학생 때부터 아침 식사를 안하게 됐다는 사람을 자주 본다. 공부에 치여 안하던 것이 습관이 된듯하다. 아침 식사는 하루중의 에너지를 보충하는데 너무나 중요한 시간이다. 뇌를 활성화해 학습능력을 높이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온종일 기운이 안난다면 아침 식사부터 해야 할일이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살도 더 잘 찐다. 평소에 잘 안먹는 분은 10분정도 씹어 먹을수 있는 거리로 간단하게 시작해보자.



5, 영양제를 챙겨 먹자


식단에서 영양이 불균형해지다 보니 영양관리가 안 돼 영양결핍인 사람이 꽤 있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요즘 도리어 영양결핍이라니. 제대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힘든것 같다. 이럴때 내몸과 상황에 맞는 영양제라도 꼭 챙겨 먹자. 비타민C부터 가볍게 출발해 보자.

 

요즘은 한의원에서도 영양제 상담을 한다. 사실 대부분의 영양제가 약초에서 추출한 것이기 때문에 한의학의 개념과 거의 유사하다. 외국에서는 영양제와 한약을 거의 동등하게 여기는 것이 그 때문이다.



6, 커피보다 차를 마셔보자


커피는 참 좋은 음료다. 그윽한 향기는 서로를 교감시키고, 카페인은 기운을 향상하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지나친 커피는 몸을 상하게 한다. 한의학적으로 심장과 신장이 약한 사람들은 주의를 들이는 편이다. 그래서 약초로 만든 약차를 권해본다. 가볍게는 허브티도 있고, 전통차인 유자차, 대추차, 매실청도 좋다. 한의사가 약초로 만든 차도 꽤 풍미가 깊다.



7, 물 마시기는 현명하게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말이 건강상식처럼 돼 하루에 2L 이상 꼭 마셔야 한다는 속설이 나돌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독’이라고 하여 물에 의한 수분정체가 일어나 생기는 증상을 경고하는 편이다. 요즘 수독증상인 사람이 많다. 어떤 분은 물만 줄여도 몸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을 정도다. 무엇이든 적당히 해야 한다. 입이 마르면 물을 홀짝홀짝 적당히 마시자.


8, 베개, 신발, 의자는 좋은 것으로


온종일 서거나, 앉거나, 아니면 누운 자세다. 잘때 쓰는 베개, 서서 걸을 때 신는 신발, 앉아서 일하는 의자는 건강에 직결되는 생활용품이다. 비싸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것이 좋은 것이다. 용도에 맞게 편안한 제품을 골라 이 세가지 포인트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만으로 삶의 질도 달라질 것이다.



9, 잘 놀자


더이상 일만 한다고 행복해지던 시대가 아니다. 일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밖의 삶도 너무나 중요하다. 가족과 만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나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갖자. 공부를 강요당하며 지내온 사람은 노는 것을 잘 못한다. 뭘 하며 놀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이제 잘 노는 것이 사회에서도 경쟁력이 되고, 정신건강에도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잘 놀고, 많이 웃자. 단 만나서 술을 많이 마셔라는 얘기는 아니다.



10, 명상


명상은 마음의 건강에도 좋을뿐더러, 몸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편안히 눕거나 앉거나 서서 가만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만 가져도 된다. 내 몸을 관찰하는 것도 정말 좋은 명상이다. 잡생각이 나도 즐기면 된다. 하루 10분 조용하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명상의 힘을 느끼면 중독이 된다.

 

10가지 건강습관을 꼭 기억해서 실천해, 2019년 황금돼지해를 풍요롭고 행복하게 지내길 두손 모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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