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속에 넣고 깜박"…2천만원대 복권 당첨 남자의 좌절 ​

도랏뉴스2019-01-02 14:52

중국 복권 력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의 복권 당첨금액이 공개됐지만, 해당 당첨자사 당첨금 일체를 찾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운남성 곤명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양씨는 불과 몇주 전 그가 거주하는 집 근처 작은 복권 전문점에서 두장의 복권을 구매했다.



매주 두장의 복권을 정기적으로 구매했던 양씨는 이번에도 자신의 복권이 당첨될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 탓에 구입한 복권을 주머니속에 방치했다.


문제는 해당 복권이 중국 복권 력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인 2095만원에 당첨됐다는 점이다. 가장 큰 금액의 당첨금은 지난 2016년 광동성 동관에서 당첨된 2565만원이다. 당첨 사실이 현지 언론과 복권 판매점 등을 통해 알려졌지만 당첨자 본인인 양씨는 자신이 당첨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복권 판매업소 사장은 매주 약 10원의 금액만큼 정기적으로 복권을 구매했던 양씨를 수소문 한 끝에 양씨에게 당첨 사실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씨는 이미 천문학적인 금액의 복권이 들어있는 옷가지를 헌옷 수거함에 버렸고, 해당 옷가지를 되찾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토로했다.


양씨의 사정을 전해들은 운남성 복권공익금 운용 부서측은 양씨가 당첨 복권을 다시 수거할 수 있도록 7일 동안의 추가 당첨금 회수 기간을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복권 당첨금 회수 규정 상 당첨 후 3주 내에 해당 당첨금을 찾아가도록 요구하고 있다. 만약의 경우 정해진 기간 내에 회수되지 않은 금액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래년도 공익 기금 재정으로 활용된다. 하지만 양씨는 당첨 복권을 회수하는데 실패, 력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의 당첨금은 운남성내의 공익 기금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임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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