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이지만 빠지면 시간 순삭! 흥미진진 초능력 한국 드라마

도랏뉴스2019-01-03 15:32

 괴력의 소녀부터 ‘신’까지, 다양한 초능력자들을 만날 수 있다 


드라마의 본령은 본디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판타지를 극중에서나마 이루어주는 것에 있다. 그리고, 기왕 판타지를 이루어주는 김에 ‘현실에 있을 것 같은데 없는’ 주인공이 아니라 아예 ‘현실에는 존재할 수 없는’ 초능력자 주인공을 내세운 드라마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한 번 모아봤다. 괴력의 소녀부터 외계인까지, 초능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 열 편.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시대, 광해군 1년 조선왕조실록 광해군일기에 기록된 미확인 비행물체 목격담에다가 박지은 작가가 살을 붙여서 만든 ‘팩션 로맨스’이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엉뚱한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시공을 넘나드는 로맨스가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극중 남자주인공인 도민준은 인간에 비해 7배나 뛰어난 시각과 청각, 초고속능력에 염동력과 괴력, 투시력까지 각종 초능력을 풀 패키지로 갖춘 인물로서 도민준의 초능력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냄새를 보는 소녀 


<냄새를 보는 소녀>는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인해서 여동생을 잃고 감각을 잃어버린 남자 무각(박유천 분)과 같은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초감각 소유자 초림(신세경 분)의 로맨스를 담아낸 드라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으며, 냄새를 시각으로 표현해낸 아기자기한 컴퓨터 그래픽이 특히 압권이다.


 하백의 신부 


아예 대놓고 신을 등장시키는 드라마도 있다. <하백의 신부>에는 물의 신인 하백이 등장한다. 하백(남주혁 분)은 탄생할 때부터 신계의 왕이 될 운명을 지닌 신중의 신이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인간 세상으로 떨어지고 만다. 신들과의 커넥션이 끊어져버린 하백은 1200년 전 계약으로 얽혀 있는 ‘신의 종’ 가문의 후손을 찾아내 조력을 받기로 하고, 그 과정에서 전생에서부터 얽혀있는 여주인공인 소아(신세경 분)를 만나게 된다.


 힘쎈여자 도봉순 


<힘쎈여자 도봉순>은 자그마하고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실은 선천적으로 엄청난 괴력을 갖고 태어난 여주인공 도봉순(박보영 분)이 똘끼는 충만한데 싸가지는 없는 재벌 2세 안민혁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아낸 드라마이다. 박보영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더불어 ‘신흥 멜로 강자’로 떠오른 박형식의 달달한 연기를 지켜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보이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해야만 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활약을 그려낸 작품으로, 실제로 범죄를 수사할 때 활용되는 음성 감정 및 성문 분석 등의 수사기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여기에 기반하여 청력에 근거해서 범죄를 분석한다는 ‘보이스 프로파일러’를 주인공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이 보이스 프로파일러로 분한 것은 다름 아닌 배우 이하나이다. 극중 이하나는 어린 시절, 불의의 사고로 눈을 다치면서 아주 미세한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을 가지게 된 인물이다.


 내일 그대와 


<내일 그대와>는 훤칠한 외모에다, 넘치는 재력, 그것도 모자라 훈훈한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남 그 자체인 시간 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이 예측할 수 없지만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여자 송마린(신민아)와 운명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스 드라마이다. 비록 소재는 판타지이지만 멜로 연기만큼은 ‘하이퍼 리얼리즘’ 그 자체여서, 보다 보면 죽어있던 연애세포까지 깨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나인>은 멀지 않은 과거로의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고 있는 드라마이다. 기본 뼈대는 멜로드라마이지만, 간간히 호러물의 요소가 섞여있어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중 CBM의 기자이자 간판 앵커인 박선우(이진욱 분)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신의 형이 히말라야의 고산에서 동사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그리고 형의 시신을 수습하러 간 자리에서 싸구려 향 하나와 뭔지 모를 말들로 가득한 다이어리를 발견한다. 이후 선우는 그 향이 타고 있는 30분 시간 동안 2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잘못된 과거를 바로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흑기사 


<흑기사>에서는 남자주인공인 김래원은 불멸의 존재인 데다가, 괴력의 소유자인 동시에 어마어마한 재력을 갖춘 사업가이다. 반면, 여주인공인 신세경은 변변한 거처 하나 구할 수 없을 정도로 빈궁한 처지이다. 둘은 알고 보면 전생부터 엮인 사이로서, 김래원은 현세에서도 신세경이 늙어서 죽을 때까지 그 곁을 변함없이 지키는 순애보를 보여준다. 비록 후반으로 가면서 설정이 붕괴된 급작스런 전개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배우들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작품이다.


 배드파파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서 남자의 꿈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인 유지철(장혁 분)은 돈을 벌기 위해 신약 임상 시험에 참여하게 되는데, 신약을 먹고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하게 된다. 괴력을 얻은 이후 인생이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면서 고군분투하는 유지철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주인공을 응원하게 될 수밖에 없다.


 뷰티인사이드 


인기리에 종영한 <뷰티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여자와 꼬박 일 년 열두 달을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의 로맨스를 그려냈다. 주인공 한세계(서현진 분)는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한 달에 한 번, 타인으로 변신해 버리는 병을 얻게 된다. 이후 배우로 데뷔한 한세계는 수시로 변하는 외모 탓에 나쁜 쪽으로 스캔들이 터진 와중, 계약문제로 인해 재벌 서도재를 만나게 된다. 참고로 본 드라마는 2015년에 개봉한 영화 <뷰티인사이드>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출처: 데일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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