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특집] 이슬

글소리2019-01-04 09:38

 이슬

 

풀잎우 이슬들은

왜 저리 급급할가

 

해빛도 보기전에

날아간 젊음인가

 

파랗던

청춘잎새에

잠간 머문 내 꿈아

 


 

고드름

 

아래로 머리 박고

자라고 또 자라고

 

해볕에 녹아내려

땅우를 푹 적신다

 

야무진

꿈은 어데 가고

물장난 한창이다

 


 

리별

 

가슴속 아련하게

적셔진 눈물들은

 

더 많이 못 사랑해

아파서 우는거다

 

리별도

사랑이였지

아파서야 알았네

 

박초란/훈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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