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학생] 장미빛 꿈을 키워가는 소녀

민족교육2019-04-02 10:01

장미빛 꿈을 키워가는 소녀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초중3학년 정려령학생의 이야기



흑룡강성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초중 3학년에는 한송이의 아름다운 꽃같이 향기를 풍기며 피여나는 소녀가 있다. 동그스름한 얼굴에 쌍겹진 그윽한 눈, 작달막한 키에 깜찍하고 귀여운 이 학생은 비록 왜소해보이지만 온몸에 활기로 차넘치는 덕, 지, 체, 미, 로가 겸비한 정려령학생이다. “고추는 작아도 맵다”고 학급에서 제일 어리지만 언제나 친구들 마음 속에 스타이고 선생님 마음 속엔 으뜸 학생이며 주변 사람들의 인기를 한몸에 안고 있다. 금전만능주의, 물질주의에 푹 빠진 지금의 중학생들과 거리가 먼 하야말쑥한 천사의 마음을 가진 정려령학생은 언제나 긍정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정려령학생은 무용 ‘천재’이다. 4살 때부터 민족무용을 배웠는데 음악감도 좋고 동작이 정확하며 매 하나의 동작에 정감을 잘 표현하여 무용생님으로부터 총애를 무척 받았다. 이로부터 약 8년간 수백번의 크고작은 출연을 했고 무용가로 되려는 꿈이 싹텄다고 한다. 민족무용 최고급 10급을 따낸 려령학생은 라틴댄스와 힙합댄스를 접하게 되였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힙합댄스를 너무 열애하고 집념한 려령학생은 힙합의 감각을 찾기 위하여 하나의 동작을 수십번씩 반복하여 련습하였고  난이도가 있는 동작을 련습할 때는 며칠 동안 하나의 동작만 련습하였으며 위험을 감내하여야 하였다. 무용련습이 끝나면 녹초가 되여 교실바닥에 쓰러져 한참 휴식을 취한 후에야 일어설 수 있었다. 그러나 자기가 좋아하는 춤이고 자기의 꿈이였기에 게으름 한번 피우지 않고 련습을 견지해왔다. 무릎에 피멍이 들고 관절에 통증이 오고 발목을 밥먹듯 상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뮤직, 밸런스, 디테일, 파워, 질감 등이 잘 배합된 힙합댄스를 살아있는 생명으로 표현하였다. 려령학생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라틴댄스 최고급 5성급에 도달했으며 힙합 5급을 다 넘겼다.  “음악과 무용에는 국경이 없다”고 했다. 정려령학생은 2016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댄스 라틴댄스시합에서 4개 항목의 1등, 한개 항목의 2등상을 수여받았고 그해 호남위성 〈성예소년〉힙합대회에서 전국 1등의 월계관을 따냈다. 2017년 흑룡강성경합구무용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홍보대사로 추천되였고 2018년 세계힙합선수권대회 흑룡강경합구에서 1등의 영예를 따냈다. 같은 해 5월에는 “새시대신청년”칭호를 수여받기도 하였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증서, 메달, 트로피 등 영예 앞에서 려령학생은 조금도 교오함이 없이 스스로 크려는 마음을 가지고 또 새로운 꿈을 꾼다. 려령학생은 “저는 성공을 맛볼 때의 기쁨보다는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더 즐겨요.”하면서 세계를 향한 무용가의 꿈을 야무지게 꾸고 있다.



춤 추기 위해 태여난 아이처럼 정려령학생이 마음속의 꿈을 위해 혼신을 불태우는 것을 보고 선생님들이나 친구들, 주위 사람들은 이 애가 공부로는 출로를 찾고 싶지 않나보다 하고 착각을 한다. 그러나 정려령학생은 학습의 코기러기이다. 그는 소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학습에서1등의 보좌를 남에게 내여준 적이 없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정려령학생은 자신의 실제행동으로 학습에 견인분발하는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훈련이 어렵고 하루 일과가 분망하다 해도 시간에 종래로 조는 적이 없고 올똘한 정신으로 강의를 듣고 적극적으로 사고하면서 사생들과 토론하고 변론하며 청강필기도 열심히 한다. 언제 한번 숙제를 완성하지 않은 적이 없으며 글도 아주 정연하고 깨끗하게 쓴다. 그리고 편과현상이 없이 어느 학과나 모두 성적이 우수하다.



정려령학생은 학습과 무용만 잘할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재능을 갖춘 다면수이다. 웅변, 이야기대회에 참가하여 두각을 나타내는가 하면 학교의 예술절, 운동회 등 활동에서는 사회자,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글짓기시합에서도 여러차례 1등상을 수상하였다. 축구차기를 즐기는 그는 학교녀자축구팀에 참가하여 록색운동장에서도 자기의 풍채를 과시하고 있다.


정려령학생은 “사람이 나서 장미빛 꿈에 미쳐보지 못하는 것은 일종 비애입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그는 오늘도 장미빛 꿈을 펼쳐갈 인생큐브를 맞추어 가고 있다. 세계적인 무용가가 되기 위해, 세계적인 인물이 되기 위해 달인의 정신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꿈을 향해 달리는 려령학생에게 응원의 박수 보내면서 그의 장미빛 미래를 축원한다.







글/ 서홍매(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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