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의대 제2병원 조선족의사가 말하는 남성 전립선 질병 치료

도랏뉴스2019-04-12 14:56


할빈의과대학 부속제2병원 비뇨외과 리철훈 부주임의사


“전립선 질병은 남성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질병입니다. 아프고, 찝찝하고, 당황하죠. 비뇨과에서 전립선 질병은 진료량의 30%를 차지합니다.” 할빈시의과대학 부속제2병원 비뇨외과 리철훈 의사는 이같이 말한다.


리철훈 의사에 따르면, 전립선은 남성 기관으로 방광 아래에서 뇨도를 감싸고 있다. 전립선 질병에는 대체로 전립선염, 전립선증생(전립선비대라고도 함) 및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염은 또 세균성전립선염과 비세균성전립선염으로 나뉘는데, 세균성전립선염은 보통 열이 나고 소변이 급하고 잦고 저린 증상이 있다. 또 소변과 대변을 볼 수 없는 착각도 생긴다. 사정(射精) 후 사정통이 있고 엄중하면 정액에 고름이 섞여 나온다. 때론 비뇨기 결석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전립선 조직은 특수한 장벽을 갖고 있어 일부 약물은 침투되지 못한다. 흔히 쓰는 약은 퀴놀론계(喹诺酮类), 에리트로마이신계(红霉素类), 술폰아미드계(磺胺类), 포스포마이신(磷霉素) 등이 있다. 세균성전립선염은 급성이 치료된 후 만성 비세균성전립선염으로 전이되기 쉽다.



리철훈 의사에 따르면, 비세균성전립선염은 진료 중에서 제일 흔히 보는 병이다. 그 증상은 대체로 비뇨기 염증 같은 증상, 허리가 아픈 증상, 사타구니와 외부 생식기가 말짼 증상, 성기능의 쇠퇴 등이 있다. 이 단계에서는 소염제 치료가 필요없다. 주요하게 중약과 항문으로 주입하는 약들이 있다. 또한 주사기로 직접 전립선 조직에 양약(西药)을 주사하는 치료법도 있으나 리철훈 의사는 제창하지 않는다고 했다.


리철훈 의사는 전립선염은 재발하기 아주 쉬워서 감기에 걸려도 증세가 타나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립선 조직의 장벽이 파괴된 것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연(锌)원소를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리철훈 의사는 전립선염에 걸리면 몸을 차게 구는 것이 무리라고 한다. 한여름에도 습하거나 차거운 곳에 앉아있으면 병세가 나타나기 쉽다는 것이다. 이 병에는 뜨거운 곳에 앉아 찜질하는 것이 좋다. 음주는 전립선을 충혈시키므로 치료 시 술을 금해야 한다. 또 지나치게 매운 음식은 전립선에 자극 주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다. 이 병은 오래 앉아있는 직업의 사람들에게서 잘 나타난다. 지나친 성생활과 수음도 해롭다. 포경이 있으면 제때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리철훈 의사는 전립선증생증은 로년병으로, 보통 55세 이상 남성들에게서 나타난다고 했다. 그 주요 증상은 배뇨장애인데, 처음에는 소변이 잦고 점차적으로 소변보기 어려워진다. 심지어 오줌을 전혀 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도뇨관을 꽂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일은 비뇨계통과 전립선이 감염되였거나 술을 마신 후 잘 발생한다. 병세가 엄중해짐에 따라 방광과 신장에도 영향이 미친다. 때론 오줌을 제대로 누지 못하면서도 뇨실금이 온다.



약물치료로는 피나스테리드(非那雄胺)를 우선으로 한다. 그러나 이 약은 종신토록 써야 하고 약효가 석달 후에 나타나므로 첫 석달은 α아드레날린수용체차단제(α-受体阻滞剂)와 함께 쓴다.


리철훈 의사는 전립선 증생은 병세가 악화되면 제때에 수술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더 늙기 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편안한 로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리철훈 의사는 전립선증생은 병세가 엄중해지면 전립선염이 덧날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계절이 바뀌거나 겨울에 접어들 때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외 전립선암은 전립선 증생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어 림상에서 확진이 좀 어렵다. 이 병의 진단에는 자기공명(磁共振)과 전립선 특이 항원(PSA) 검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확진하려면 꼭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채복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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