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와 변비에 탁월해? '깨'에 숨겨진 놀라운 효능

건강2019-04-30 10:36


음식의 데코라고 하기엔 너무 좋은 깨의 효능


엄마가 해주는 반찬이나 식당에서 내어주는 반찬, 심지어 반찬 가게에서 파는 반찬에도 깨가 빠지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깨는 우리네 음식에 굉장히 많이 사용된다. 식탁에 올리기 전 마지막 단계는 깨를 뿌려야 하는 것이 마치 공식 같다고나 할까? 깨는 음식을 더욱 맛있어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지만 고소한 맛과 향으로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그러다 보니 여러 음식에 두루두루 사용되어 왔는데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와 맛, 향만을 위해서 깨를 사용한다는 생각은 이제 바꿔야 할 듯하다. 생각보다 깨가 가진 효능이 대단하기 때문인데 종류마다 어떤 쓰임새를 갖고 있는지, 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지금부터 알아보자.


공통 효능


깨의 크기가 작다고 해서 깨가 가진 효능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 영양분의 보물 창고라고 불릴 만큼 그 조그만 깨 안에 양질의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깨가 많이 추천되고 있다. 먼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줘 기미나 주근깨, 피부 늘어짐 등의 노화 방지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또한 혈관을 깨끗하게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고 신경세포를 구성하는 리놀산 성분이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


깨의 종류


-참깨-



어떤 음식과 곁들여도 대부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참깨는 꾸준히 먹었을 때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리놀렌산이라는 불포화 지방산 때문인데 그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인체 기능을 끌어올려 주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중국에서 내려오는 속담에 의하면 참깨를 100일 정도 먹으면 모든 병이 완치된다고 한다.


-들깨-



보통 감자탕이나 국밥, 수제비 등 국물 요리에 함께 곁들여 먹는 들깨는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하는 질 좋은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필수 지방산인 식물성 지방도 풍부해 꾸준히 먹으면 균형 잡힌 영양분을 골고루 흡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위를 편안하게 하고 배변 작용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평소 변비로 고생한다면 들깨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철분도 풍부해 빈혈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조하자.


-검은깨-



중국에서는 검은깨를 불로장생 식품이라고 일컬을 만큼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다른 깨보다는 레시틴 함량이 더 높아서 기억력의 향상을 돕고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꾸준한 섭취 시 성장기 청소년의 두뇌 건강이나 중∙장년층의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우유보다 약 8배 정도 많은 칼슘 함유량으로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감마 토코페롤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세포의 노화를 늦추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도 좋고 케라틴 성분이 흰머리를 검게,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섭취 시 유의점과 방법



-유의점-


깨 껍질째 그대로 먹게 되면 셀룰로스라는 물질 때문에 소화나 흡수가 잘 되지 않고 그대로 배출될 수 있다. 때문에 탈피 작용을 거치거나 볶아서 빻아 먹는 것이 흡수율을 가장 높일 수 있다. 대신 빻고 난 이후 공기와 접촉을 하게 되면 산화가 쉽게 되기 때문에 오래 두고 먹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그때그때 볶거나 빻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몸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먹으면 늘 탈이 나는 법, 깨 역시 다량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죽-



보통 몸이 아플 때 죽을 많이 챙겨 먹는다. 원기 회복을 위해 보양 재료를 듬뿍 넣어 죽을 만들기도 하지만 마땅한 재료가 없다면 깨만으로도 충분하다. 참깨는 지방과 영양이 풍부하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몸이 허할 때 챙겨 먹으면 좋다. 검은깨를 분말 형태로 만든 흑임자를 이용해 만든 죽에는 리그난과 리놀렌산 성분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레시틴 함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므로 성장기 청소년의 아침 식사 메뉴로 준비하면 좋다.


-고기와 곁들임-



참깨는 콜레스테롤 제거 및 혈관의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므로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다. 리그난 성분이 중성 지방의 농도를 낮춰주기도 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고기와 함께 술을 마실 때도 도움이 된다. 리그난 성분이 간으로 이동하게 되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 해독작용에 도움이 되는 세사민과 함께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하기도 한다.


-기름-




참깨나 들깨에는 지방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기름으로 짜서 많이 섭취한다. 둘 다 발열점이 낮으므로 약불이나 불을 끈 상태에서 마무리에 넣어 요리의 풍미를 더하는 것이 좋다. 주로 볶음요리나 나물 무침에 가볍게 두르며 골고루 버무려주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식물성 기름이라고 하더라도 기름은 기름, 즉 열량이 높은 편이니 많이 먹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들기름은 쉽게 산패될 수 있으므로 구입 시 용량이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





깨를 차로 마신다는 것이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고소한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차로 마시는 것도 좋다. 껍질이 벗겨진 깨를 곱게 빻아 가루 혹은 분말 형태로 만든다면 우유나 선식, 두유에 함께 섞어 먹어도 좋다. 깨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리신을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 성분의 비율 함량이 적기 때문에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우유나 두유와 함께 타서 마셨을 때 고소함이 배가 되는 것은 물론 단백질 균형까지 맞춰줄 수 있다.


-디저트-




깨 특유의 고소하고 단맛 때문에 옛날부터 강정이나 경단의 떡고물 등 전통 간식에 많이 사용되어 왔다. 특히 흑임자는 블랙푸드의 이미지와 맞게 건강한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어 흑임자를 이용한 디저트가 상당히 많이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흑임자를 이용해 반죽을 해서 케이크를 굽거나 빙수, 라떼, 마카롱, 샐러드드레싱 등 굉장히 다양한 디저트 종류에 사용되고 있다. 색도 색이지만 기존의 디저트보다 훨씬 건강한 맛을 내면서 인기가 많다.


출처: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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