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연기력 정점 찍고 연기대상 받은 배우들

도랏뉴스2019-06-12 09:50


서른이 되기도 전에 정점을 찍은 그들


1년에 쏟아지는 드라마만 해도 방송국 당 족히 수십 개는 된다. 그리고 그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들을 모으면 그 머릿수는 세 자리 숫자를 가볍게 넘어선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연기대상 시상식은 단 세 개뿐이다. 말인즉, 그 많은 배우들 중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배우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연기대상을 차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연기자들에게는 일생에 한 번 올까 말까 싶은 영광의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 어려운 연기대상을 채 서른이 되기도 전에 차지한 배우들이 있다. 과연 누가 어떤 작품으로 20대에 연기 대상을 수상했을까.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김희선


사진 : tvN <나인룸>


배우 김희선은 존재 그 자체로 1990년대의 아이콘이라 할 만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후반까지 김희선이 걸치고 나오는 옷, 하고 나오는 헤어스타일, 보여주는 말과 행동 그 모든 것이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연기대상의 영예 역시 그녀의 최고 전성기였던 1998년에 안게 되었다. 그녀를 대상 수상자로 만들어준 작품은 SBS의 <미스터Q>라는 드라마였다. 대상을 수상할 당시 김희선은 만 21세로, 20대 극 초반에 해당하는 어린 나이였다.


한효주


사진 : 영화 <해어화>


MBC의 청춘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한효주는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대박을 터뜨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비교적 미니시리즈의 주연 자리를 일찍 차지한 편이며, 연기대상 역시 이른 나이에 수상했다. ‘계절 시리즈’로 유명한 윤석호 PD의 연출작인 <봄의 왈츠>로 첫 주연을 맡은 한효주는 2009년, SBS의 주말극인 <찬란한 유산>으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바로 이듬해인 2010년도, MBC에서 드라마 <동이>의 주연 역할로 만 23세의 나이에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문근영


사진 :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모두가 알다시피 배우 문근영은 잘 나가는 아역 출신이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하이틴 스타로 전성기를 누렸기에, 모두들 문근영을 두고 “‘어린 신부’ 이미지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 하지만 문근영은 이와 같은 세간의 예측을 단번에 꺾었다. SBS의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연기신’ 박신양을 제치고 2008년 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당시 문근영의 나이는 만 21세로, 김희선과 함께 최연소 연기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이종석


사진 : MBC


연기자로 활동하기 이전, 모델로 먼저 데뷔했던 이종석은 SBS의 <시크릿 가든>에 출연한 이후 한동안 ‘발연기’ 논란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이종석은 이에 굴하지 않고 꾸준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나갔다. 2012년 KBS 2TV 방영작인 <학교 2013>에서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이듬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드디어 ‘한 방’을 터뜨리게 된다. 이후에 출연한 작품들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그는 지난 2016년, MBC의 판타지 드라마를 통해 만 27세의 나이에 연기대상을 거머쥐게 된다.


주원


사진 : SBS <용팔이>


뮤지컬 배우로 인지도를 쌓아 나가던 주원은 2010년 최고의 히트작인 <제빵왕 김탁구>의 조연 역으로 대중들에게 얼굴도장을 찍었다. 이후 신인들의 필수코스인 주말극의 주인공을 거쳐 2012년도, <각시탈>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주연 배우의 자리에 안착했다. 이후로도 쉬지 않고 다작을 해온 그에게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것은 2015년도 SBS 방영작인 <용팔이>였다. 당시 주원은 만 나이로 28세였다.


김혜수


사진 : 영화 <국가부도의 날>


배우 김혜수도 지난 1996년에 일찍이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를 ‘대상 배우’로 만들어준 작품은 MBC의 드라마인 <짝>과 <사과꽃 향기>였다. <사과꽃 향기>는 미니시리즈였고, <짝>은 MBC의 주말 아침 드라마였는데, 특히 <짝>의 경우 꽤 오랜 기간 방영된 인기 드라마였다. 당시 김혜수는 극 중에서 발랄하고 당찬 스튜어디스 차해순 역할을 맡아 남자주인공인 이종원과 ‘찰떡 케미’를 보여주었다. 참고로 MBC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할 당시 김혜수의 나이는 만 26세였다.


김지수


사진 :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지금이야 배우 김지수가 한 작품의 주연을 맡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데뷔 이후 한동안 김지수는 주로 조연배우로 등장했다. 그 이후 한 단계, 한 단계 주연배우로서 성장해 나가다가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린 게 바로 MBC의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였다. 해당 드라마는 당시로서는 무척이나 파격적인 소재였던 ‘겹사돈’을 다룬 드라마로, 방영 내내 시청률 고공행진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보고 또 보고>를 통해 김지수는 1998년, 만 26세의 나이로 연기대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심은하


사진 :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은퇴 이후 20년에 가까운 세월이 훌쩍 지났음에도, 심은하는 여전히 ‘다시 보고 싶은 연예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다. 그만큼 그녀가 활동기에 보여주었던 연기력과 아우라가 남달랐다는 의미일 것이다. 심은하가 주연을 맡은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대중들의 뇌리에 가장 강하게 남아있는 작품으로는 SBS 드라마 <청춘의 덫>을 꼽을 수 있다. 당시 심은하는 주연인 서윤희 역을 맡아 지고지순하면서도 서늘한 연기를 보여줌으로써 1999년, SBS에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만 27세였다.


김수현


사진 : KBS 2TV <프로듀사>


배우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이후, SBS의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요>와 <자이언트>에서 비중은 적지만 인상적인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KBS 2TV의 2011년 방영작 <드림하이>의 주연을 맡은 이후였다. 이후 MBC <해를 품은 달>, SBS <별에서 온 그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까지 연타로 흥행 대박을 터뜨린 김수현은 2015년, KBS 2TV <프로듀사>로 만 27세의 나이에 드디어 연기대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김정은


사진 : OCN <듀얼>


데뷔 이후 개성 강한 연기파 조연으로 주목을 받던 김정은이 주연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영화 <가문의 영광>을 통해서였다. 그 이후 전성기를 맞은 김정은은 그 기세를 몰아 드라마 첫 주연작인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도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뜨렸다. 로맨틱 코미디에 적격인 통통 튀는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덕분이었다. 그 결과 김정은은 그녀의 나이 만 28세에 2004년 에서 배우 박신양과 함께 공동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출처: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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