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특집] 물고기

글소리2019-07-02 09:42

물고기

 

어항 속 금붕어는

날렵한 무용선수

 

몸뚱이 한들한들

꼬리끝 나풀나풀

 

수정궁

무대 우에서

독무를 표연하네




산행(1)


부르지 않았건만

부른듯 달려간다


푸른 잎 바라보며

높은 봉 넘나들며


쉼없이

밟고 톱으며

몸과 마음 단련한다





산행(2)


새소리 듣고파서

새벽에 달려가고


꽃향기 맡고 싶어

한낮에 달려간다


자연에

이 한몸 맡기니

새와 나비 벗이라



 


/차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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