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야기] 산양의 모성애

글소리2019-08-15 08:58


산양의 모성애



한 편벽한 산간마을에 리민이라고 부르는 애가 살고 있었다. 리민의 아버지는 신체장애인이고 어머니는 장기환자이다보니 그의 가정은 째지게 가난하였다. 리민의 아버지는 산양을 한마리 길렀는데 리민의 학비와 가정의 생활비는 모두 산양의 새끼를 팔아 해결하군 하였다. 산양도 리민의 가정형편을 알기라도 한 듯 해마다 새끼를 몇마리씩 낳았다.


어느 하루밤 리민의 집에 불이 났다. 초가집이라 불은 세차게 타올라 양우리에까지 불길이 미쳤다. 곧 새끼를 낳을 산양은 양우리에서 뛰쳐나오려고 올리 뛰고 내리 뛰였지만 문에 열쇠를 잠가놓았기에 나올 수 없었다. 양우리의 지붕이 당금 불에 타 내려앉게 되였다. 사나운 불길 앞에서 산양은 절망하였다. 산양은 불에 타 죽을 준비를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산양은 죽음 앞에서 아주 태연자약하였다. 산양은 마지막으로 훌륭한 어머니가 되여 모성애를 바칠 각오를 하였다. 산양은 땅이 습한 곳에 배를 붙이고 엎드렸다. 자신의 몸으로 배 안에 있는 새끼를 보호하려는 것이였다. 땅에 엎드린 산양은 등에 불이 달렸지만 고통을 참으며 꼼짝 않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마침내 불을 껐다. 리민의 아버지는 갑자기 “나의 산양, 나의 산양…” 하고 부르짖으며 양우리로 달려갔다. 사람들이 숨이 간들간들한 산양을 우리에서 들어내와보니 산양의 잔등은 불에 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인츰 산양의 배가죽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고 복부가 미약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원래 산양의 새끼가 배 안에서 발길질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정경을 본 리민의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은 모두 산양의 모성애에 감동되여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원래 동물에게도 인간 못지 않은 위대한 모성애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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